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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문사 신간 "푸른 날개를 펼친 밤" 소개  
김종욱   yueh622@naver.com
2019/04/28  
『푸른 날개를 펼친 밤』소개

저자: 김재국
출판사: 미문사
출판 예정일: 19.05.27(예약 판매)
크기: 150*210
면수: 316면
색도: 1도
제본:무선
ISBN: 979-11-87812-21-0(03810)
정가: 15,000원
주제 분류: 1. 소설>장르소설>SF/판타지
          2. 소설>테마소설>성장소설

책 소개
게임이 있다. 그 게임의 최고 레벨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게임의 난이도를 극복해야만 한다. 그 게임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난이도는 계속 높아질 것이고, 그 난이도를 모두 극복하는 순간 당신은 정복자가 된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난이도는 고통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숱한 고통을 겪으며 성장한다.
물론 사람마다 선택한 난이도에 따라 고통의 크기는 다르지만 자신이라는 존재를 스스로 포기할 만큼 엄청난 고통은 없다. 당신이 당신의 삶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게임을 끝마치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른다. 죽는 순간 삶이라는 게임의 최고 레벨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말한다. “삶을 알 만하니까 죽음에 가까워졌노라고.”
온갖 험한 코스를 극복하고,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는 등산가와 같이 고통스러웠던 삶의 과정은 그대로 깨달음이 되고 희열이 된다.
이것이 인생이다.
게임의 난이도가 높을수록 정복했을 때의 쾌감이 큰 것과 같이 삶의 아픔이 클수록 죽음에 이르렀을 때 깨달음이 더 통쾌할 수도 있다.
당장의 고통이 견딜 수 없어서 스스로 삶이라는 게임을 로그아웃하는 것은 반칙이다. 그렇다면 내생이라는 또 다른 삶을 마주했을 때 역시 포기하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당신은 존재할 권리가 있다.
이 책은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고통을 환희로 변환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탄생되었다.
이 책에는 많은 메시지가 담겨 있으나 모두 이해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각자 내면의 그릇에 담을 만큼의 메시지만 취하면 충분하다. 그것만으로도 자신이 얼마나 강하고 소중하며 사랑받을 값어치가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푸른 날개를 펼친 밤”은 현실에서 자기 스스로를 구차하게 여기던 주인공이 가상현실의 도움을 받아 자아와 자신감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은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기쁨을 흠뻑 느끼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현대의 젊은이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게임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흥미는 물론 누구나 존재할 권리와 가치를 생각하게 해주는 뉴에이지 소설이다. 가상의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서사는 몽환적인 환상에 흠뻑 젖게 만든다. 한편 게임 속 아바타의 성장에 힘입어 현실에서 존재의 가치를 깨달아 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삶에 아파하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3
Chapter 1 비욘드 월드― 존재의 고통 11
Chapter 2 성녀 가인― 존재의 이유 61
Chapter 3 언더월드 ― 존재의 선택 109
Chapter 4 타락천사 ― 존재의 변화 165
Chapter 5 독존의식 ― 존재의 고독 217
Chapter 6 검치존자 ― 존재의 기쁨 269
에필로그 315

저자 소개
2가지로 구성
1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출판사에 근무하며 백과사전, 국사사전, 국어사전, 향토사전 등 각종 사서류의 집필과 편집에 참여하였다.

2
『푸른 날개를 펼친 밤』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현실세계에서는 아무 내세울 것도 없는 루저이지만, 가상세계에서는 뭇 여인이 흠모하는 풍류협객이 되어 활약한다.
그러던 중 3차원의 현실세계도 게임이 아닐까 하는 의문에 빠진다. 자신이 2차원의 가상세계에 아바타를 창조하여 게임을 하듯이 누군가도 나를 3차원의 현실세계에 창조하여 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누군가를 신, 절대자, 하느님, 창조주 등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다.
그렇다면 내가 2차원의 아바타와 하나이듯이4차원의 누군가도 나와 하나가 아닐까.
이 이야기는 이와 같은 근원적인 작가의 의문에서 비롯된다.

책 속으로
1. 간략한 책 속으로
저 앞쪽 소나무 아래에서 흰 그림자가 일어선다.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흰 머리털과 흰 얼굴, 흰 옷은 설광에 흡수되고 까만 눈과 빨간 입술만이 공중에 떠 있다. 가슴이 싸하게 아리다. 조금 전 노을에 물든 구름을 봤을 때처럼. 수의 까만 눈이 갈매기 날개처럼 휘어지고, 빨간 입술이 꽃잎처럼 피어난다. 웃는 것이다. ‘아름답다’와 ‘슬프다’라는 말이 같은 의미를 지녔음을 오늘에야 분명히 알았다. -p.36


꽃 속에서 한 여인이 나타난다. 하얀 옷을 입었는데, 움직일 때마다 노을빛에 아른아른 물든다. 웃으며 다가와 옥기린을 아기처럼 품에 안는다. 하얀 손으로 눈물을 닦아 준다. 품속은 폭신하고 아늑하고 향기롭다. 그냥 안아 주었을 뿐인데, 상처가 아물고 공력도 보충된다. 여인이 작은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긴장이 풀리며 스르르 잠이 온다. -p.79


스승의 뒤로 스크린처럼 펼쳐진 하늘에 가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스승은 그와 가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옥기린은 정신을 집중하여 기회를 노린다. 온화해 보이던 스승에게서 무형의 기운이 일어난다. 점점 커져 산이 된다. 옥기린은 답답함을 느낀다. 검의 빠르기로는 그 누구라도 벨 자신이 있다. 허나 아무리 빠른들 산을 어떻게 벤단 말인가. -p.103


맞은편 문으로 흰 옷을 입은 여인이 들어선다. 비녀를 빼서 던진 탓에 치렁한 머리털이 허리까지 늘어진다. 몸매는 늘씬하고 얼굴은 갸름하다. 속눈썹이 긴 눈은 반달형이고, 도톰한 입술은 타오르듯이 붉다. 이름 수심린, 전적 5전 5승, 서열 2687위. 아쉽게도 일류무사에 불과하다. 하긴 5전만에 일류무사에 이른 걸 보아 절정고수 이상의 실력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p.126


남빛 어둠이 아련히 풀어지는 새벽, 헝클어진 머리털을 날리며 술을 마시는 외로운 영혼. 달은 이울고 새벽바람은 소슬하다. 바람에 풀잎이 스산히 몸을 눕힌다. 타락천사의 초췌한 얼굴에 음영이 짙게 어린다. 고독에 절어 내면으로부터 배어 나오는 창백한 그림자. 가슴이 짠하게 아려 온다. 나는 너를 위로해 줄 수가 없다. 네 삶의 아픔은 너의 몫이다. 스스로 견뎌내지 않으면 안 된다. -p.138


타락천사가 멈칫거리며 물러선다. 자기의 얼굴을 더듬더듬 어루만진다. 헤벌어진 입 속으로 중얼거린다. 그럼 나는 누구지. 나는 누구인데 나를 죽인 거지. 내가 나를 죽였으니, 나는 죽은 건가 산 건가. 주춤주춤 뒷걸음질치던 타락천사가 제 발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는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희미해진다. 엉덩이를 끌며 뒤로 물러난다. 자신이 바람에 날려 무로 사라진다. 일어서서 뒤돌아 뛰어간다. 곤두박질치면서 달려간다. -p.273



2. 상세한 책 속으로

느닷없이 대화창이 열린다.

수 : 나를 찾고 있나?

옥기린이 흠칫 놀라며 검을 잡는다. 상대는 화면 안에 있다. 그런데도 눈치채지 못하다니. 수의 내력(內力)이 예상 외로 뛰어나다는 증거이다.
저 앞쪽 소나무 아래에서 흰 그림자가 일어선다.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흰 머리털과 흰 얼굴, 흰 옷은 설광에 흡수되고 까만 눈과 빨간 입술만이 공중에 떠 있다. 가슴이 싸하게 아리다. 조금 전 노을에 물든 구름을 봤을 때처럼.
수의 까만 눈이 갈매기 날개처럼 휘어지고, 빨간 입술이 꽃잎처럼 피어난다. 웃는 것이다. ‘아름답다’와 ‘슬프다’라는 말이 같은 의미를 지녔음을 오늘에야 분명히 알았다. -p.36


갑자기 자신이 부끄럽고, 죽음이 두려워진다. 훌쩍훌쩍 울기 시작한다. 온 우주에 혼자 남아 이제 낯선 곳으로 떠나야 한다는 원초적 고독이 눈물을 그칠 수 없게 한다.
꽃 속에서 한 여인이 나타난다. 하얀 옷을 입었는데, 움직일 때마다 노을빛에 아른아른 물든다. 웃으며 다가와 옥기린을 아기처럼 품에 안는다. 하얀 손으로 눈물을 닦아 준다. 품속은 폭신하고 아늑하고 향기롭다. 그냥 안아 주었을 뿐인데, 상처가 아물고 공력도 보충된다. 여인이 작은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긴장이 풀리며 스르르 잠이 온다.
평온한 잠에 빠진 옥기린을 내려놓고 여인이 일어선다. 문득 정신을 차린 옥기린이 멀어져 가는 여인을 향해 외친다. 이름을 알려 주시오. 맑은 메아리처럼 대답이 들려온다. 제 이름은 가인, 가인입니다. 하늘 가득 아름다운 얼굴이 피어났다가 차차 희미해진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 모습은 가슴에 또렷이 각인된다. -p.79


주위에 정적이 흐른다. 옥기린의 귀환을 반기던 사람들은 잘못 들은 거나 아닌지 서로를 쳐다본다. 묵묵히 옥기린을 내려다보던 스승이 무겁게 입을 연다.

검치 : 가인을 만났었더냐?
옥기린 : 생명을 구해 주셨습니다.
검치 :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겠느냐?
옥기린 : 연모의 정이 골수까지 찼으니, 제 의지를 벗어났습니다.
검치 : 그녀를 본 이상 어찌할 수가 없구나.

옥기린이 일어서며 삿갓을 벗는다. 뻥 뚫린 왼쪽 눈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옥기린 : 패륜의 죄, 한쪽 눈알로 대신했습니다.

옥기린이 검으로 검치존자의 가슴을 겨눈다. 검치존자는 연민이 가득 담긴 눈으로 옥기린을 바라본다.

검치 : 강해졌구나. 검법 이름이 무어냐?
옥기린 : 무위검이라 지었습니다.
검치 : 좋은 이름이구나. 자, 오너라.

스승의 뒤로 스크린처럼 펼쳐진 하늘에 가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스승은 그와 가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옥기린은 정신을 집중하여 기회를 노린다. 온화해 보이던 스승에게서 무형의 기운이 일어난다. 점점 커져 산이 된다. 옥기린은 답답함을 느낀다. 검의 빠르기로는 그 누구라도 벨 자신이 있다. 허나 아무리 빠른들 산을 어떻게 벤단 말인가. -p.103



타락천사의 검이 옥부인의 정수리를 향해 날아간다. 순간 비녀 하나가 날아와 검에 부딪힌다. 강력한 공력이 담긴 비녀에 밀려, 검은 엉뚱한 허공을 가른다.
맞은편 문으로 흰 옷을 입은 여인이 들어선다. 비녀를 빼서 던진 탓에 치렁한 머리털이 허리까지 늘어진다. 몸매는 늘씬하고 얼굴은 갸름하다. 속눈썹이 긴 눈은 반달형이고, 도톰한 입술은 타오르듯이 붉다.
이름 수심린, 전적 5전 5승, 서열 2687위. 아쉽게도 일류무사에 불과하다. 하긴 5전만에 일류무사에 이른 걸 보아 절정고수 이상의 실력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타락천사 : 만화루 제일의 기녀가 숨은 고수였다니 뜻밖이군.
수심린 : 그대도 흑문이 보내서 왔나?
타락천사 : 그렇다.
수심린 : 사내대장부가 어찌하여 남의 개 노릇을 하는가. -p.126


남빛 어둠이 아련히 풀어지는 새벽, 헝클어진 머리털을 날리며 술을 마시는 외로운 영혼. 달은 이울고 새벽바람은 소슬하다. 바람에 풀잎이 스산히 몸을 눕힌다. 타락천사의 초췌한 얼굴에 음영이 짙게 어린다. 고독에 절어 내면으로부터 배어 나오는 창백한 그림자.
가슴이 짠하게 아려 온다. 나는 너를 위로해 줄 수가 없다. 네 삶의 아픔은 너의 몫이다. 스스로 견뎌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가 고개를 들어 정면으로 응시한다. 도울 수 없다면 왜 날 만들었는가? 그대 재미를 위해서? 만족을 위해서? 아니면 현실도피의 방법으로? -p.138

회색무사의 몸이 바람에 흔들리다가 힘없이 고꾸라진다. 타락천사가 다가가 복면을 벗긴다. 낯익은 얼굴이 외롭게 웃고 있다. 까맣게 잊었던 자신의 얼굴이다.
타락천사가 멈칫거리며 물러선다. 자기의 얼굴을 더듬더듬 어루만진다. 헤벌어진 입 속으로 중얼거린다. 그럼 나는 누구지. 나는 누구인데 나를 죽인 거지. 내가 나를 죽였으니, 나는 죽은 건가 산 건가.
주춤주춤 뒷걸음질치던 타락천사가 제 발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는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희미해진다. 엉덩이를 끌며 뒤로 물러난다. 자신이 바람에 날려 무로 사라진다. 일어서서 뒤돌아 뛰어간다. 곤두박질치면서 달려간다.
히오 히오 히오, 마음이 없는 놈을 보았소. 히오 히오 히오, 자기를 죽인 놈을 보았소. 마음도 없고 몸도 없으니 나는 내가 아니오. 나는 내가 아니니, 내가 아닌 나는 누구인가. 하늘이 나인가, 바람이 나인가. 허공마저 내가 아니니, 차라리 꿈속의 나인가. 꿈속의 나이라면, 꿈을 꾸는 나는 누구인가. 히오 히오 히오, 마음이 없는 놈을 보았소. 히오 히오 히오, 자기를 죽인 놈을 보았소.
덩실덩실 춤을 춘다. 표정 없는 얼굴이 입을 헤벌리고 이쪽저쪽 바라보니 영락없는 탈바가지다. 넝마 옷 속 팔다리를 이리 실룩 저리 실룩 흔드니 두말없는 미치광이다. -p.273

추천의 말
제목만 보고 무심코 읽다가 점점 빠져들었다. 건조하기만 했던 삶에 촉촉한 균열이 가는 짜릿한 느낌이었다. 읽는 내내 삶이란 이름의 지겨운 사막 속에서 숨겨진 보석을 찾아내는 쾌감에 전율하였다.
(김기국 번역가)

이 작품에는 무한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모두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자기 내면의 그룻 만큼만 담아가시길.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삶은 윤택해질 거라 확신한다. (김철영 직원존중 주식회사 집필, 엑스퍼트컨설팅 마케팅 팀장)

“내 인생의 주연이자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는 바로 나다.” 여기에는 이 간단하고도 명확한 진리가 담겨 있다. 모든 외부의 조건은 배경에 불과하다. 내가 나를 만든다. (류준구 수도공업고등학교 교사)

“푸른 날개를 펼친 밤”은 소설이라기보다 자기계발서에 더 가깝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자신이 이토록 소중하게 느껴진 적이 없다. (김귀선 동산하이테크닉 부장)

게임의 난이도가 높다고 게임을 포기한다면 게이머로서의 자격이 없다.
인생은 게임이고 고통은 난이도다. 고통스럽다고 삶을 포기한다면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잃는 것이다.(김병오 환경보건뉴스 발행인)


판권지
2019년 5월 10일 초판 1쇄 발행
지은이 김재국
펴낸이 김종욱
마케팅 이경숙, 송이솔
영업 박준현, 김진태, 이예지
디자인 허민정
표지 삽화 허지선
제목 캘리 조미하
주소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25-22 세화빌딩
펴낸 곳 미문사
출판등록 신고번호 제 382-2010-000016호
대표전화 032-326-5036 | 010-5577-4079
전자우편 전자우편 mimunsa@naver.com
구입문의 032-326-5036 | 010-6471-2550 | 070-8749-3550
팩스번호 031-360-6376
ISBN
* 이 책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 복제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키워드
미문사;김재국;장편소설;4차산업혁명;푸른 나랙를 펼친 밤;가상현실;무협소설;자기계발서;게이머;가상세계;인생;현실세계


        
신간' 꽃처럼 산다는 것' 소개     - 김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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